친환경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비비씨어스'가 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폰드그룹은 영국 BBC 스튜디오의 라이선스를 받아 개발한 비비씨어스 14개 매장 가운데 신세계 강남점과 신세계 대구점이 지난달 각각 월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폰드그룹은 올해 말까지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지속적인 매장 확대와 볼륨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폰드그룹의 비비씨어스는 내년에도 유통망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볼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씨어스의 성공은 환경을 우선시하는 의류 브랜드의 철학이 바탕이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로, BBC 스튜디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지구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의류로 구현하고 있으며, 자연계의 경이로움을 알리는 BBC 어스 채널의 자연사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고 있다.
원단, 디자인, 공장은 BBC 스튜디오의 고품질 기준을 충족하도록 철저하게 검사돼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폰드그룹의 비비씨어스는 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80 이상 사용해 국내 의류 업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GRS) 인증을 획득한 의류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F/W 컬렉션은 노르딕 가디건, 에코 퍼, 친환경 프리마 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한 MA-1 패딩 등 스타일리시하고 다양한 방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볍고 따뜻한 프리마로프트 충전재와 유틸리티 베스트 기능을 겸비한 MA-1 점퍼의 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추가 생산이 진행중이다.
폰드그룹은 소녀시대 서현과 K-POP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을 의류 브랜드 비비씨어스의 모델로 기용해 더욱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서현의 자연스럽고 밝은 이미지가 여성 고객층에게 공감을 얻고, 제로베이스원의 상큼한 소년미가 비비씨어스 아웃도어 스타일과 어우러져 브랜드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친환경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