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 예비 소집이 실시되는 13일은 낮에는 포근하지만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0.3도, 대전 7.2도, 광주 9.5도, 대구 8.2도, 울산 14.6도, 부산 15.4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이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15도 이상까지 일교차가 발생하겠다.
수능일에도 기온이 이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중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각각 5㎜ 미만과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경북동해안을 비롯한 경상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도 몰아치겠다.
수능일 늦은 오후 충남 이북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다음날까지 이어져 중부지방은 15일 새벽, 남부지방은 15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제주는 16일에도 강수가 계속되겠다.
이에 수능일 시험장에는 우산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동해중부먼바다에 13일 낮까지 바람이 시속 30∼50㎞(9∼15㎧)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치겠다. 동해중부앞바다와 동해남부해상, 남해동부해상엔 같은 시각까지 시속 25∼45㎞(7∼13㎧)의 강풍과 1.0∼2.5m 높이의 물결이 치겠다.
동해안에 이날 너울이 유입되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