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섹터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며 지수 자체가 견고합니다. S&P500은 5천선을 넘어선지 9개월 만에 6천선마저 돌파했습니다.
간밤 달러 강세 나타났고 유가,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일 사상 최고가입니다.
반면, 우리 증시 부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펀더멘털은 약해지는데다, 당국자의 버블 고백까지 악재만 쌓여갑니다.
*한국증시 마감 (12일)
코스피 49.09p(-1.94%) 내린 2,482.57
코스닥 18.32p(-2.51%) 내린 710.52
원·달러환율 8.6원 오른 1,403.5원 마감(3시30분 기준)
제약·바이오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되더라도 유망한 섹터로 꼽혀왔습니다. 12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장민환 iM증권 연구원과 제약·바이오주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3일 밤)
-지스타(G-STAR) 개막 (14일)
-유로존 3분기 GDP 잠정치 (14일 저녁)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4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4일 밤)
-美 디즈니 실적 발표 (14일 밤)
-日 3분기 GDP 예비치 (15일 아침)
-美 소매판매·산업생산 (15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SPAN>
● 韓 펀더멘털의 훼손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 증시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장중 2500선은 지켜내는가 했지만, KDI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투자 심리가 무너졌습니다.
*KDI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올해 성장률 2.5%→2.2% 하향
내년 성장률 2.1%→2.0% 하향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에 따른 수출 하방 위험을 크게 반영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지수가) 3500포인트 근처까지 간 건 버블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뜻밖의 고백을 했습니다.
● 누가돼도 '바이오'
제약바이오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돼도 유망한 섹터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 횡보 중입니다.
*美 대선 이후 바이오 주가
-11/6 102만6,000원 → 11/12 98만7,000원
-11/6 18만4,800원 → 11/12 16만5,900원
-11/6 13만5,600원 → 11/12 12만6,900원
-11/6 34만6,000원 → 11/12 31만3,000원
장민환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된 후 수혜가 명확한 섹터들, 조선이나 방산 쪽으로 관심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황이 불리한 상황이 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약가인하 공약,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은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장민환 연구원은 "약가인하는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첫 번째 과제였고 트럼프의 경우 바이오시밀러를 확대해서 약가를 떨어뜨리는 간접 방식을 선호했다"며 "셀트리온과 같은 업체들이 미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의약품에 대한 대량생산 수요, 한올바이오파마는 파이프라인의 확장성 측면에서 유망관심주로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