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24년 여가친화인증' 기관 선정

입력 2024-11-12 16:17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도란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한 제도로 매년 운영 실적 지표를 토대로 전문 심사를 거쳐 여가친화인증 기관과 기업이 선정된다.

평가지표는 △여가시간 확보 △여가요건 제도화 △여가활동 지원 △최고경영층 리더십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에 따른 직원들의 만족도 등이 있다. △유관사업 참여 및 인증획득 △지역사회공헌 △여가공간·시설 제공 시에는 가점을 부여받는다.

KTL은 특히 여가시간 확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L은 10분 단위 자율형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퇴근시간을 조정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해, 전직원이 유연근무제를 쓸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호회 및 문화체육활동 지원, 부서별 워크숍 지원, 체육대회 및 걷기대회 개최, 간식 데이(펀데이, FUN DAY), 하계휴양소 운영 등 다양한 여가활동 제도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근로자들의 자기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개발 마일리지 지원 △외국어 학습지원 △명사초청 강연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 설문조사 및 인터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원 KTL 경영지원본부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 그 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16년 기관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고 이후 재인증 등을 통해 현재까지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