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간암 치료제 이뮨셀엘씨 글로벌 공략…FDA 미팅 재개"

입력 2024-11-12 17:35
수정 2024-11-12 17:51
"2025년 ASCO 성과 기대해달라"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수익도 기대한다는 설명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GC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최근 미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제품인 '이뮨셀엘씨'의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전 사전 논의 미팅(Pre-BLA 미팅)을 마친겁니다.

실제로 올해 초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3분기 내에 FDA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말을 전했던 상황.

12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GC셀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기술이전 성과는 시작이라며,

앞으로 2~3년간 글로벌에서 이뮨셀엘씨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지원 /GC셀 글로벌 BD&C 본부장 : 이머징국가(신흥시장)들이 이뮨셀엘씨 도입에 대해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메이저 제약사와 함께 성공 극대화 전략 논의 중이고…실제 논의되는 국가만 33여개입니다.]

[김승환 / GC셀 온콜로지 본부장 : 2025년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이뮨셀엘씨가 다시 한 번 재조명 받을 예정입니다.]

이뮨셀엘씨는 간암 환자의 종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사용시 재발 위험은 37%, 사망 위험은 79%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제임스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제임스박 / CG셀 대표 :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한편, GC셀은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에서 보다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편집:김민영, CG:한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