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6A호, 우주로 발사…궤도 안착

입력 2024-11-12 07:44


KT SAT(샛)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가 우주로 발사됐다.

KT 샛의 '무궁화위성 6A호'를 실은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낮 12시 22분께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장면이 스페이스X의 중계 영상에 나타났다.

팰컨9 로켓 부스터는 발사 후 7분여 만에 분리되어 지상으로 하강 후 착륙했고, 2단 발사체는 예정된 궤적으로 비행해 발사 약 35분 만에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향후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위성서비스(BSS)를 수행하게 된다.

KT 샛 관계자는 이날 스페이스X 중계 영상에서 "KT 샛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지궤도 통신 위성을 보유한 위성통신 사업자"라며 "무궁화 5A호, 6호, 7호, 8호, 그리고 지금 발사하는 6A호까지 5기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호의 궤도 내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부스터는 이날 발사로 통산 23번째 발사 및 귀환 후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