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뉴욕타임즈와 블루머그 통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선 완승 소식과 함께 다양한 경제 지표 및 글로벌 기업 동향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하며 7개 경합주에서 승리,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웨이브를 완성시켰습니다. 이로써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도 주목받았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3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인들이 느끼는 경기 강세를 증명하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경제 성장 지속 시 금리 인하 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동향에서는 TSMC가 미국 상무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 AI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의 일환으로, TSMC는 미국 정부의 결정을 즉각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트럼프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와 함께 경제 지표 및 글로벌 기업 동향은 향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방향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