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텐트럼? ‘금리 조작부터 손본다’! 완벽한 레드 스윕! 트럼프, 연준까지 장악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11-08 07:57
방금 전에 FOMC 회의가 끝났는데요. 트럼프 당선 이후 첫 회의였던 만큼 회의 결과와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보다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충돌이 많았던 파월 의장과 Fed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는 천정을 모르고 올랐던 미국 증시가 주춤하는 양상인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월가, 대선으로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인가?

-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대선으로 종료, 주가 급등

- 앞으로는? ‘불확실성’ → ‘초불확실성’, 주가 주춤

- 다른 국가는 초불확실성, 코스피는 오르지 않아

- 트럼프 당선 후 첫 FOMC 회의, 어떻게 해석?

- 결과는 0.25p 인하, 파월 기자회견 의외로 신중

- 9월, 트럼프의 대선 전 금리인하 불가에도 빅컷

- 트럼프 집권 1기, 금리인하 압력 속에 금리인상

Q. 9월 FOMC 회의에서 빅컷을 단행한 것을 두고 트럼프 당선자가 불쾌해 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들렸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와 시장, 9월 빅컷 단행에 대해 의문

- 빅컷이 처음 제기됐던 7월보다 경제지표 개선

- 2024년 1분기 1.6% → 2분기 3.0% → 3분기 2.8%

- 9월 SEP, 6월 전망 2.1%-2.0%로 변화없어

- 왜 빅컷 단행?, Fed or Powell’ chaos 초래

- 순응적 선택과 checking swing하면 ‘베이비컷’

- 하지만 역행적 선택, 2년 반 만에 ‘빅컷’을 단행

- 시장의 반란, 빅컷 이후 10년 금리 90bp 급등

Q. 9월 FOMC 회의에서 빅컷을 단행한 것에 대한 이유를 지금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부터도 그런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지 않았습니까?

- 7월 파월 기자회견, 라스트 마일 부주의 경고

- 피벗, 8월 말 잭슨홀 미팅에 가서야 공식 시사

- 오락가락하는 파월과 연준, ‘더는 안 믿어’

- 다이먼 JP모간 회장, 연일 작심 발언 쏟아내

- 美 경제, 경착륙과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 “모두 연준에 속고 있다”, 10년 금리 8% 급등

- 다이먼 경제관, ‘대공황’이라는 트럼프와 일치

- 트럼프 2기 내각, 재무장관 후보 거론되는 이유

Q. 대선 전 금리인하 불가 압력을 무시하고 빅컷을 단행한 것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당선자가 루비니 교수가 제기했던 금리조작부터 잡겠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지난 5월 루비니 교수, 기준금리 조작 제기

- 옐런 장관, 스텔스 양적완화(stealth QE) 추진

- 루비니 교수, 기준금리 1p 낮추는 일종의 조작

- 스텔스(비밀) 양적완화, 종전 양적완화와 구별

- 전통적 양적완화, 장기채 매입 → 유동성 공급

- 스텔스 양적완화, 유동성 불변 + 장기금리 인하

- 트럼프, 조작된 국채금리부터 때려잡는다 시각

- ‘2차 트럼프 텐트럼’ 발생? 국채자경단 또다시 등장

Q. Fed와 파월 의장의 운명도 어떻게 될 것인가도 흥미롭지 않습니까? 트럼프 당선자는 Fed와 파월 의장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명해 왔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공약, 해리티지 재단 ‘프로젝트 2025’

- 바이든과 해리스, 인플레 잡는데 실패했다 비판

- 트럼프 “연준 무능, 폐지하거나 관리권에 넣어야”

- 지난 5월, 연준에 대해 세 가지 개편안 나와

- 폐지론, 물가안정 책임 못하는 연준이 필요한가?

- 독점론,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인사의 임명권 장악

- 축소론, 물가안정에 집중 ‘고용 창출’ 목표 폐지

- 완벽한 레드 스윕, 연준 폐지 or 장악할 것인가?

Q. 왜 이런 구상이 나온 것입니까? 이번 선거에서 쿼드 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트럼프 입장에서는 Fed마저 장악하고 싶은 생각은 충분하지 않습니까?

- 트럼프 후보, 연초 “올해 美 경제 망한다” 발언

- 바이든 대통령, 대공황 초래한 후버 대통령 비유

- 2차 TV 토론, 해리스 후보도 같은 책임을 져야

- 재집권하면 루즈벨트식 뉴딜정책 추진할 것

- 재정지출, “빚내서 더 쓰자” 현대통화론자 영입

- 재정수입, 법인세 감면과 소득세 폐지 등 감세

- 재정적자 보전은? ‘bond monetization’으로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bond monetization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bond monetization, ‘부채의 화폐화’ 방안 부상

- 감세와 재정지출, 국채발행 통해 재원 조달

- 민간에서 소화할 때 2차 트럼프 텐트럼 발생

- 대규모 국채발행, 연준이 받아줘야 소화 가능

- bond monetization, 연준을 장악해야 가능

- 감세와 재정지출 및 관세, 하이퍼 인플레 초래?

- 재무장관 후보 다이먼 회장, 국채금리 8% 발언?

- bond monetization, 중국은 몰라도 미국에서?

Q.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Fed 개편안과 함께 작년 3월에 발표됐던 뉴욕 연준의 ‘달러 임페리얼 서클’ 보고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뉴욕 연은, 작년 3월 ‘The Dollar’s Imperial Circle’

연준, 인플레 안정 위해

[긴축 → 달러 강세 →세계 제조업과 교역 감소→신흥국 위기→ 美 블랙홀]

- 연준 폐지 혹은 축소, 물가안정은 어떻게 달성?

- 인플레 인식, 중국 등으로 수입물가 문제

- strong dollar 재구축, 연준 없이 물가안정 가능

- 트럼프 집권 1기, 약달러 전망과 달리 달러 강세

- 美 달러 독주의 브레튼 우즈 국제통화체제 강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