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최근 대선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선택을 존중하며, 내년 1월 20일에 트럼프 당선인에게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이 정직하고 공정, 그리고 투명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대통령 취임에 대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 등 주요 경제 정책의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하여, TSMC와 글로벌 파운드리스와의 협상을 서두르며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됨에 따라, 파울 연준 의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NN은 파울 의장의 임기가 2026년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법적으로 해임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방안을 검토 중이며, 파울 의장의 후임자를 미리 발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며 경제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영란은행은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낮아짐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 등 다른 국가들도 새로운 미국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적 반응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지원법과 같은 경제 정책의 신속한 이행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