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시작한 제1회 안동시-한국경제TV배 파크골프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120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예선전을 펼쳐, 이날 30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총 시상규모 1억3천5백만원으로 전국 대회 규모 치러진 가운데 역대급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됐다.
가장 큰 상금이 걸린 3천만원의 MVP는 36홀 동안 115타를 기록한 안동시 56세의 천미희씨가 차지했다.
남성부 여성부 1등 역시 116타로 69세 안동시 배종국씨와 하옥선씨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안동시는 전국에서 모여든 파크골프 동호인들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다며 지속적인 경기 개최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비전 선표식을 통해 "안동을 파크골프의 천국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국 파크골프 선수들이 대한민국 안동에 오면 언제 어디에서나 마음 놓고 골프를 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