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주식 1500만주 판다…첫 대량 매도 계획

입력 2024-11-07 09:15
수정 2024-11-07 09:44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상장 직후인 2021년 3월 15일 이후 첫 보유 주식 대량 매도 계획을 발표했다.

7일 쿠팡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개장 직전 김 의장의 1500만주 매도, 200만주 기부 소식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의 주식 매각은 오는 11일부터 시작, 내년 8월 29일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쿠팡 측은 "세금 등 재정적 목적"이라고 매각 사유를 설명했다. 또 "이번 거래 완료 후 2025년 말까지 김 의장이 추가적인 주식 거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500만주 매도로 3억6000만달러(5043억원)의 수익을 보게 된다. 200만주는 자선 기부를 위한 기금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