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도 정치 전문가도 학자도 언론도 모두 틀렸다”는 시각이 나올 만큼 초박빙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는데요. 이번 대선 결과는 증시를 비롯한 시장과 세계 경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전에 더 중요한 근본적인 변화에 더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어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금융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더 강해지는 양상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압승, 여론조사보다 베팅 사이트 정확
- 전국 지지도 조사,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높아
- 하지만 베팅 사이트, 트럼프 당선 베팅 80%
- 예상과 달리 트럼프 압승, 트리플 크라운 달성
- 전국 지지도, 선거인단, 의회 상원 모두 장악
- 230년 만의 기적, 더블 플립(double flip)은?
- 현재는 상원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 차지
- 대선 이후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미확정)
Q. 모든 여론조사와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가 압승한 배경에 대해 궁금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압승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美 유권자, 미국이 죽었다! 강한 대통령 원해
-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끊지 못하고 장기화
-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사실상 방치
- 대내적으로 각종 디스토피아 문제로 고통 심해
- 마약·총기사건·낙태 등 불안한 국민 생활
- 연속되는 초대형급 자연재해 등으로 생활 붕괴
- 바이브세션, 인플레로 좋은 경제지표 못 느껴
Q. 어제도 진단해 드렸습니다만 150년만에 가장 혼탁했던 대선이었던 만큼 미국 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은 그야말로 올랐지 않았습니까?
- 가장 치열했던 47대 대선 종료, 불확실성 해소
- 펀더멘털 건전, 4분기도 양대 서프라이즈 장세?
- 트럼프 압승 후 첫날 美 주가, skyrocketing
- 다우지수 3%대·S&P와 나스닥 각각 2%대 상승
- 테슬라, 어제와 오늘 이틀 안 20% 가깝게 급등
- 증시로의 great rotation, 10년 금리 4.4% 돌파
- strong america & strong dollar 부활 기대
- 달러인덱스 105대 & 엔달러 환율 154엔대 진입
- 어제 급등한 원·달러 환율, 1,400원 시대 도래
- 트럼프 2기, 고금리와 강달러 쇼크 동시 오나?
Q. 방금 언급도 해주셨습니다만 오늘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었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대선 과정에서 돈 뿌린 머스크 언급
- 헬리콥터 벤식 위기대책 비유, “트럼프 구했다”
- 머스크, 트럼프의 ‘crown prince’ 역할 예상
- crown prince(황태자), 대통령 버금가는 권력
- acolytes(실세 측근), 대통령과 정치적 이해 관계
- retainers(가신 측근), 대통령과 사적 인연 사람
- court clown(궁중 광대), 대통령 주변 도는 사람
Q. 오늘 증시는 트럼프 압승을 대환영하고 있습니다만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을 놓고 앞으로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 트럼프 2기, 재정적자와 채무 증대로 디폴트?
- 공약 실천, 향후 10년 재정적자 최대 15조 달러
- 세계 3대 평가사, 美 국가등급 추가 강등 경고?
- 美 국채금리, 연준이 빅컷 단행에도 오히려 상승
- 트럼프 당선, 5%는 ‘기본’, 다이먼 회장의 ‘8%’?
- 연준의 피벗 믿고 투자한 국채 투자자, 큰 손실
- ‘프로젝트 2025’, 트럼프는 연준까지 장악하나?
Q.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앞으로 어떤 길을 모색하느냐도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지금으로서는 앞길이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 선거 패배한 정부와 정당, 오리(duck)에 비유
- 레임 덕(lame duck), 대통령 지지도 30% 이하
- 여당과 관계 소원, 공무원 야당 눈치보는 단계
- 래임 덕보다 악화, ‘브로큰 덕(broken duck)’
- 대통령 지지도 추락, 여당에서 탈당 요구 단계
- 부시의 금융위기 타개책, 여당인 공화당이 반대
- 브로큰 덕보다 더 악화, ‘레드 덕(dead duck)’
- 죽은 오리에 밀가루를 넣지 마라, 바이든 정부?
Q. 이번 미국 대선으로 올해 유난히 많이 예정돼 있던 선거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도 그렇습니다만 현직 통수권자일수록 교체되거나 수난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선거의 해, 주요국 수권자일수록 ‘수난’
- G7 회원국 중 일본·영국 등 최고통수권자 교체
- 내년 1월 20일, 美도 조 바이든 대통령 물러나
- 마크롱·슐츠·트뤼도 위상 추락해 종만만 못해
- S2, 사회주의 양대국 통수권자 위상 크게 약화
- 시진핑, 경기침체 장기화로 장기집권 체제 균열
- 푸틴, 전쟁 장기화 따른 국력 소모로 곤혹 치러
- 중심축 역할 G7과 S2 부재, 세계경제질서 ‘혼란’
Q. 미국 증시는 혼탁했던 ’대선‘이라는 불확실한 변수가 해소됨에 따라 급등했습니다만 우리를 비롯한 다른 국가는 트럼프가 압승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 증대되지 않습니까?
- 트럼프 집권 2기, 세계 경제 질서 ‘5대 시나리오’
- △ 신냉전 2.0 △ 차이메리카 △국가별 분권화
- △ 다자주의 △ 무정부 상태 ’sub zero‘
- 미중 대립 구도 속 중층적 ‘분권화’ 시나리오
- 기후변화·전쟁 등 디스토피아 문제 해결 난망
- 국수주의 고조, 공급망 부족에 다시 시달릴 듯
- 뉴노멀에서 미래예측 어려운 ‘뉴 앱노멀 젤리형’
- 뉴 앱노멀 젤리형 시대, 불확실성 넘어 ‘초불확실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