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 친화 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2012년부터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왔다.
aT는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농수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 '카미스(KAMIS)' 운영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T는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2~30%)을 전국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경로로 지속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환급행사 약 603억 원, 농할 상품권 약 600억 원 매출 발생 등 경제 순환 효과가 있었고 직간접적으로 소비자 혜택 확대에 기여했다고 aT는 설명했다.
또 시니어 계층이 국가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농할 지원 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지하철, 버스 등 온오프라인 홍보로 소비자들이 할인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정확한 농수산물 가격정보는 소비자의 알뜰 소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정보는 돈이라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1983년부터 전국 농수산물 도소매 가격을 매일 조사해 농수산물 유통정보 KAMIS에 알리고 있다. 누구나 가격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웹 접근성 인증을 취득했고, 알뜰 소비 품목, 제철 농수산물 활용 방법 등의 정보도 온라인과 SNS로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김장 가격조사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