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앗, 추워!"...이번주 평일 내내 '쌀쌀'

입력 2024-11-05 09:09


화요일인 5일 오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경기 파주시 판문점은 기온이 영하 0.5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이날 아침 0도 안팎까지 내려갔다. 나머지 중부지방도 이날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그쳤다.

서울은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중 가장 낮았다. 경기 파주(1.6도)와 강원 철원(2.2도), 충남 천안(4.5도) 등 중부지방 곳곳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도 전국의 기온이 15도 내외에 머물고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특히 낮겠다.

이번 주 평일 동안은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6일과 7일은 아침 기온이 전국에서 5도 안팎에 그치겠다.

특히 6일엔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 7일엔 중부내륙·전라내륙·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찬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 5일은 충남서해안·전라해안·제주를 중심으로, 6일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청·남부지방·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15㎧)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울산에도 한차례 비가 오겠다.

해발고도 1천m 이상 강원북부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오면서 1∼5㎝ 정도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