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도 중요한 한주가 밝았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부터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되고 11월 FOMC도 주후반 열립니다. 미국 대선이 팽팽한 국면으로 가면서 변동성 상당합니다.
미국 고용보고서 부진했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도 유력하지만 시장금리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1.5% 넘게 조정 받았지만, 오늘은 금투세 폐지 소식 등 영향으로 오랜만에 분위기 좋았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4일)
코스피 46.61p(1.83%) 오른 2,588.97
코스닥 25.03p(3.43%) 오른 754.08
4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신얼 상상인증권 팀장과 미국 대선, FOMC에 대응하는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대선 투표 시작 (11월 5일)
-美 11월 FOMC 결과 (11월 8일 새벽)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SPAN>
● 극도의 불확실성
미국 대선 판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가다가 되돌림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신얼 팀장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최근 들어 해리스 후보의 지지도가 다시 빠르게 올라오고 거의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두가지 시나리오 모두 상정하고 있다"고 전해줬습니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한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11월 시장은 하단을 다지고 상방 압력을 좀 더 확인하는 그런 국면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전략으로는 미국채와 원화국채 단기물 중심으로 기대 수익률을 채우고, 고배당주와 2025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바이오, 조선, 기계, 자본재, 금융, 반도체 등 섹터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 美 경제지표 다시 혼돈
최근 호조를 보이던 미국 경제지표 다시 혼란스럽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쇼크 수준이었습니다. 실업률은 튀지 않았으나, 비제조업 신규 고용증가폭은 시장예상치(10.6만명)에 크게 못미치는 1만2천명에 그쳤습니다.
*美 고용보고서
(실업률) 7월 4.3% → 8월 4.2% → 9월 4.1% → 10월 4.1% (예상 4.1%)
(비농업 신규고용) 7월 8.9만명 → 8월 15.9만명 → 9월 22.3만명 → 10월 1.2만명 (예상 10.6만건)
또 ISM 제조업 PMI 역시 예상치에 못미쳤습니다.
*美 ISM 제조업 PMI
7월 46.8 → 8월 47.2 → 9월 47.2 → 10월 46.5 (예상 47.6)
경기 지표가 안좋으면 내려가야 하는 시장금리는 거꾸로 급등하면서 해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신얼 팀장은 "정책과 미국 경제에 대한 상황들을 결부시켰을 때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모두 우하향, 하향 안정화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 11월 FOMC도 온다
미국 대선 이후에는 FOMC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11월 FOMC 결정은 25bp 인하가 거의 100%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후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신얼 팀장은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서 물가, 고용, 경제활동 참가자들의 실질급여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하는 의지가 크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면 과거 옐런,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성 발언 경험을 비춰볼때 정책에 대한 시장 불안감은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