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1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18곳을 소집해 연내 2,600억원 규모의 지역 특화 자펀드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산은은 1일 부산 'KDB 넥스트원부산 IR센터'에서 18개 자펀드 위탁운용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해 부산시, 모태펀드와 민간 출자자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특화 펀드다.=
이 본 펀드는 지역·수도권·글로벌 리그로 구성된 출자사업으로, 이번에 글로벌 리그를 제외한 지역리그 운용사(6개사)와 수도권 리그 운용사(5개사)가 선정되어 부산 지역 내 우량 전문 투자기관 육성 및 유수의 수도권 투자기관들의 유입을 추진한다.
간담회에서 각 리그별 운용사들은 고유의 지역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벤처 생태계 육성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함께 공유하였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과 운용사 간 업무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벤처생태계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지역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