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균형있게 달성할 AI 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2024 GFT)'에서 축사를 통해 "국가 AX(인공지능 전환) 전면화를 이루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2024 GFT는 '디지털을 넘어, AI를 향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발표한 AI 시대 대한민국이 글로벌 3대 AI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AI 기본법 제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 장관은 "AI 3대 강국 도약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도와 세계 수준의 제조업, 반도체 경쟁력 등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임 장관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기업과 연구자가 맘껏 AI 연구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대폭 확충하겠다"며, "민간의 과감한 투자 환경 마련을 위해 세제 감면, 대형 펀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은 지난 10년간 사랑받은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의 새 이름이다. 대한민국 증권·경제 분야 리딩 미디어 기업인 한국경제TV는 글로벌 경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이 행사를 해마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