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에 우즈베키스탄 IT 오피스가 설립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간 기술 및 아웃소싱 분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오피스는 IT Park Uzbekistan과 한국국제산업협력재단(KIIIC) 간의 우즈베키스탄-한국 IT 비즈니스 동맹의 일환으로 설립되어,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투자자 및 기술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IT PARK UZBEKISTAN 자홍기르 자자버프 (Jakhongir Rajabov)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물리적인 사무소 개소를 넘어선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간의 파트너십은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와 KOICA와 같은 한국 기관들과의 전략적 교육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IT와 공학을 교육하여, 이들의 역량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개발하고 있다.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 강력한 통화, 투자 친화적인 개혁 등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결합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한국 기업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줍니다. 특히, 2024년 3분기 말 기준, 한국으로의 IT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4.6배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사무소의 개소로 인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미래 성장과 성공을 함께 이끌어갈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운영, 젊고 재능 있는 인력, IT 및 아웃소싱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보장하는 강력한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한국에 오피스를 개소한 것은 IT Park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이 오피스가 양국 시장 간 협력을 가속화하여 양측 생태계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IT Park와 KIIIC가 심은 씨앗이 IT 시장에서 꽃을 피울 것이며, 이 파트너십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옥래 한국국제산업협협력연구원 이사장은 “이 사무소는 2024년 7월 타슈켄트에 개소한 한국 사무소와 상호 보완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거점을 제공한다. 이 두 사무소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우즈베키스탄의 IT 수출을 한국으로 확대하며, 혁신 및 아웃소싱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오피스 개소를 통해 행사와 네트워킹 기회를 더욱 자주 제공하여 양국 간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KIIIC는 IT Park와 한국 내 1,000개 이상의 비즈니스 협회 간의 연결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 스마트팜, 클라우드 등 여러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한국 IT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내 소규모 연합체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결은 양국 시장을 더욱 가깝게 묶어주고, 양국의 기술 생태계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