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오는 30~31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IP브랜드데이(IP BRand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18개의 우수 기획안과 '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지원' 등 방송 유관 제작 지업 사업에 선정된 15개의 작품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사업화를 모색하는 방송유관 비즈니스 상담회로, 작년에는 BCWW(국제방송영상마켓) 행사 내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독립된 행사로 확대해 진행된다.
‘2024 IP브랜드데이’는 방송 제작, 투자, 콘텐츠 유통은 물론 PPL(간접광고), 상품 콜라보, 2차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을 초대하여 폭넓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80% 이상의 미팅을 행사 전에 스케줄링하여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심도있는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방송사, OTT 플랫폼, 투자사, 브랜드 담당자뿐만 아니라 약 10개국의 해외 방송 유관 관계자 30명이 바이어로 참여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들은 기획안 단계의 우수 콘텐츠를 신속히 검토하고 공동 제작, 투자, 리메이크 판권 구매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개그맨 이용진씨의 사회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시상식이 진행된다. 2번의 심층 심사를 통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3개 부문에서 총 18편의 기획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2024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은 독창적이고 참신한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을 발굴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콘진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이 사업화 되었다.
작년 수상작 중 사업화 된 작품으로는 쿠팡플레이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티빙 오리지널의 '우씨왕후' 등이 있으며,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감성 예능 '너에게 닿기를', 다큐멘터리 '비커밍컴' 등도 매체가 확정돼 2025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드라마 188편, 예능 81편, 다큐멘터리 122편, 총 391편의 기획안이 접수되어 평균 2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중 서면평가를 통해 부문별로 20편, 총 60편의 1차 선정작을 선발했으며, 1차 선정작들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특강을 진행하여 기획안을 보완하고 고도화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1편, 우수상 5편을 선정하였는데, 드라마 부문 대상(상금 4,000만원)은 하우픽쳐스의 ‘(불)혹하는 로맨스’가, 예능 부문 대상(상금 2,000만원)은 콘텐츠나무의 ‘얼티밋 산악 리얼리티쇼 "마운틴100"’이,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상금 2,000만원)은 소나무필름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 2’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