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에서 시작된 창극 열풍…국립극장 <더 판>으로 바통 터치

입력 2024-10-28 20:02


tvN 주말드라마

그리하여 온라인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창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 이러한 관심이 공연예술계로 전파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인 국립극장의 여러 전통공연이 덩달아 주목을 받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 박애리와 남상일이 출연하는
봉다룬 제작감독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두 명창이 다시 한번 국립극장에서 재회했다는 점에서 수개월 전부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악인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에서
국악인 백나현

최근 평단과 국악계에서 주목하는 국악인 백나현은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기획공연과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매번 관심에 비례한 실력임을 증명했다. 백나현은 “우리 공연팀분들의 수많은 도움으로 저의 둥근 부분, 모난 부분을 모두 꺼내어 ‘형주’라는 인물을 만나는 과정에서 깊은 위로를 받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공연을 앞둔 소감과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박애리 명창과 남상일 명창, 그리고 훌륭한 다수의 국악인, 배우, 퍼포머들이 대거 참여한
다양한 예술장르의 융합에 일가견이 있는 최교익 연출가는 창극,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전통연희, 난타, 마술, 태권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창극
퍼포먼스창극 <더 판>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심청가>의 눈대목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각색해 전통음악을 더욱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대중친화적’인 공연이다. tvN 드라마 <정년이>의 파급효과의 덕을 본 퍼포먼스창극 <더 판>이 과연 관객들에게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올지는 11월 2일(토)~3일(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