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25도까지 올라 '포근'..."겉옷 챙겨요"

입력 2024-10-26 08:31


토요일인 26일 일부 지역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를 정도로 포근하겠다.

아침에 10도 내외로 쌀쌀했던 기온이 낮에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0∼25도에 달해 평년 수준인 16.7∼20.9도를 크게 웃돌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4도, 대구가 23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고, 비가 밤까지 오겠다.

일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오전에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그치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일요일 늦은 밤 비가 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아침 기온은 9∼17도, 낮 기온은 18∼22도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