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확대 지속…목표가 상향"

입력 2024-10-23 08:40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해도 렌탈 계정 증가 등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올렸다.

이진협 연구원은 "코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천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올해는 3∼4분기에 나눠 집행되면서 마케팅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따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렌탈 계정이 증가하고 외형 성장률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M/S(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렌탈 계정 순증 수도 올해 30만 계정에서 37만 계정으로 확대돼 매출액 성장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법인의 외형 확장에 더해 말레이시아 법인 및 태국법인 성장에 따른 실적 기여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코웨이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8%, 내년 1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