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어닝 서프라이즈…EV 수요 개선 전망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4-10-23 08:14
수정 2024-10-23 08:14
방송 원문입니다.

[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시가총액 3조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1위 자리 탈환도 눈앞에 두고있습니다. 또한 서학개미 보유액 1위에 재등극했습니다. 웨드부시와 CFRA 등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계속해서 나오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페가트론이 오는 12월 엔비디아의 블랙웰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페가트론은 올해 1분기부터 8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장착된 HGX 서버를 소량 출시하기 시작했고, 3분기에는 멕시코 생산라인 증축에 나선 바 있습니다. 오늘장 엔비디아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퀄컴]

다음은 퀄컴입니다. 퀄컴의 스마트폰 프로세서 중 가장 고성능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해당 칩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S25 시리즈가 모바일 AP 성능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보다 앞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퀄컴은 2%대 올랐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소식입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과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CNBC가 전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쇼핑몰에 있는 소매업체들이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아마존 투데이 서비스를 내년 1월 24일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입니다. 비용절감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트코]

코스트코입니다. 펠로톤과 협력해 고급 고정식 자전거 바이크+를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매출 감소와 재정 손실을 겪고 있는 펠로톤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며, 코스트코는 젊고 부유한 고객층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0.7% 가량 올랐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그럼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짚어보겠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보였습니다. 매출은 487억 6천만 달러 EPS는 2달러 96센트를 기록하며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9분기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도 이전보다 20억 달러 가량 늘어났습니다. 북미에서 조정 순이익이 12.9% 증가했고 4분기 예정되어 있던 트럭 생산도 일부 앞당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리 바라 CEO는 올해도 꾸준히 판매된 가솔린 엔진 트럭과 SUV의 재고를 적게 유지하고 전기차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EV 생산목표로 최대 20만대 달성을 전망했습니다. 올 4분기부터 전기차 이익을 긍정 전망하며 내년 전기차 수익이 20억~40억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내년에 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면 수요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덧붙였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의지도 보였는데 호실적과 함께 오늘장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71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했고 EPS는 6달러 84센트로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F-35 인도량은 전년비 60% 그리고 미사일 발주량은 전년비 23% 증가했습니다. 수주 잔고도 강세인데, CEO는 항공 및 우주 사업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미사일 및 화재 통제 부문과 임무 시스템 부문의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35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국방부 대금 일부가 지급 보류중인 점이 매출의 발목을 붙잡았다며 자금 지원이 완전했다면 매출 5% 성장을 보였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심화되고 있고 군비 증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습니다. JP모간 CEO도 군비 증강을 짚었는데 방산주가 상승 사이클을 전망하는 월가 의견이 있었는데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던 록히드마틴은 오늘장에선 6%대 밀렸습니다.

[버라이즌]

이어서 버라이즌 실적입니다. 매출이 3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소매 후불 전화 순 증가와 광대역 연결수의 증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무선 장비 판매 감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휴대폰 업그레이드 수가 10% 감소했고 이로 인해 무선 장비 매출이 전년비 8.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CEO는 모빌리티와 광대역 부문에서/ 성과를 계속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버라이즌은 5% 가량 하락했습니다.

[SAP]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둔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 실적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강력한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오라클과 IBM 등 레거시 소프트웨어 업체가 A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재부상하는 현상과 연속 선상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CEO는 3분기 클라우드 거래의 약 30%가 인공지능 사용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실적과 함께 1%대 올랐습니다.

[3M]

3M 실적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매출은 61억 달러 EPS는 1달러 98센트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영업마진은 23%로 개선되었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총 매출 성장률은 약 1%로 예상되며, 주요 사업들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소비자 사업 부문은 약세를 보였고 포트폴리오를 검토 중이며 일부 소규모 사업은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RBC캐피털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과불화 화합물 관련 소송과 현금 흐름에 대한 위험 요소는 있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3M은 2%대 밀렸습니다.

[퍼스트솔라]

마지막으로 퍼스트솔라 확인해보겠습니다. 투자의견이 있었는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254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누가 당선되어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주가가 가장 빠르게 상승할 것이고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에도 관세 인상으로 장기적으로 주가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2%대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