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우크라, 핵보유국에 도발" 막말 공세

입력 2024-10-22 20:49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에 도발했다며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국이 손때 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미친것들", "정신 나간 것들"이라 부르며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판에 박은 듯 꼭 닮고 뺐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군부 깡패들의 무분별한 주권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군사적도발"이라며 "서울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 짓을 했으며 그로 하여 스스로 자초한 후과가 얼마나 엄청나고 치명적인가 하는 것은 직접 체험해보아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대한민국발 무인기"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군부깡패들의 추악한 도발의 진상은 더 상세히 분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보복과 복수가 어떻게 완성되겠는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