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6%) 상승한 2,616.04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홀로 63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9억 원과 407억 원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현대차(+0.21%), 셀트리온(+0.11%), KB금융(+0.21%) 등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1.89%)와 LG에너지솔루션(-0.50%), 기아(-0.63%), 신한지주(-1.0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8%) 오른 765.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 원과 455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74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69%)과 에코프로비엠(+0.42%), 에코프로(+0.50%), 엔켐(+0.9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86%)를 비롯해 리가켐바이오(-0.24%), 클래시스(-0.97%), 휴젤(-0.68%), 삼천당제약(-0.92%), 리노공업(-3.08%)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를 찍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0.02% 약보합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미국에서도 실적발표 기간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이 주가 향방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71.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