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노사가 15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2024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열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8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하게 됐다. 이는 직원 1천 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행사에 참석한 유병옥 사장과 마숙웅 제조 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함께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고 회사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자기 위해 노사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사 이래 변하지 않는 직원들의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회사를 확고한 성장의 반석 위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