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상' 특수 맞은 출판주…2거래일 연속 급등

입력 2024-10-14 09:24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출판 관련주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는 등 동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예스24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전자책 리디의 투자사인 컴퍼니케이(+11.23%)를 비롯해 예림당(+19.93%), 출판사 창비의 출판 물류를 담당하는 다산네트웍스(+14.96%)도 일제히 오름세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예스24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가 25.81% 오르고 있고, 이 외 삼성출판사(+15.55%), 웅진(+8.72%), 웅진씽크빅(+3.6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이 선정된 이후 교보문고와 예스24 등의 온라인 사이트에 관련서 주문이 폭주해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고 접속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