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기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0.35%) 오른 2,605.88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09억 원, 기관이 168억 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33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85%), POSCO홀딩스(-1.09%) 등 2차전지주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다.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현대차(+2.01%), 셀트리온(+0.91%), 기아(+0.99%), 삼성전자우(+0.21%), KB금융(+3.40%)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7%) 하락한 770.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 원과 25억 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7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클래시스(+0.34%), 휴젤(+1.76%), 리노공업(+1.21%)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출발했다. 알테오젠(-0.39%), 에코프로비엠(-1.49%), 에코프로(-2.76%), HLB(-3.03%), 리가켐바이오(-0.81%), 엔켐(-1.71%), 삼천당제약(-0.34%) 등은 하락 중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상승한 출판주들은 2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스24(+29.94%), 한세예스24홀딩스(+29.91%)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출판사(+19.94%), 밀리의서재(+15.63%) 등도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