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美 사모펀드에 오펠라 지분 50% 매각

입력 2024-10-11 23:31


사노피는 헬스케어 사업부 오펠라(Opella)의 지배 지분 50%를 미국 사모펀드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 라이스(CD&R)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사노피는 이번 거래에 대한 재정적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0월 사노피는 핵심 사업에서 신약 개발 지출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케어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잠재적인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펠라는 1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시장에서 인기 있는 진통제 돌리프란(Doliprane)과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CD&R가 오펠라의 프랑스 개발과 공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닌 "심각한 투자 펀드"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본사와 의사결정 센터가 프랑스에 남을 것을 보장하고 프랑스 내 산업 입지를 보호하는 것을 포함하여 사노피와 CD&R의 경제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