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절충교역 추천품목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절충교역은 해외로부터 무기를 수입하는 대신 기술 이전, 현지 투자 또는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요구하는 반대급부 교역을 의미한다. 기존 군수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던 절충교역이 최근 민수 분야로 확대되면서 다비오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절충교역 추천사업은 군수품을 넘어 첨단 산업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비오의 AI 기반 공간정보 분석 서비스가 항공우주 분야 추천품목으로 선정되었다. 다비오는 이를 통해 절충교역 대상 국외업체들을 상대로 한 산업부의 추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홍보 기회를 확보하고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다비오는 자체적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위성, 항공, 드론 등 다출처 영상 기반의 공간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고도화된 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5가지 핵심 기술(초해상화, 객체 탐지 및 분류, 영역분할, 3차원 복원, 변화 탐지)과 CES2022 혁신상을 수상한 공간정보 분석 플랫폼 ‘다비오 어스아이(Dabeeo Eartheye)’를 통해 도시 및 국가단위 인프라 관리, 스마트 도시계획, 임농업 모니터링, 국방안보를 위한 감시 정찰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내며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한편, 다비오는 미래전장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핵심이 되는 3차원 복원 및 데이터 모델링 기술력 입증을 통해 지난해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 금년 상반기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첫번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방산 분야 내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절충교역 추천품목 사업 선정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서 다비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