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LB가 간암 치료 신약 리보세라닙 승인 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보다 이른 시일 내에 신약 허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9.31%) 내린 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FDA는 HLB가 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에 대한 심사를 '클래스2'로 분류했다.
클래스1으로 분류되면 접수일부터 2개월, 클래스2이면 6개월 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진 허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클래스1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