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자 10일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항공, 대명소노시즌 등 관련 종목의 주가가 나란히 불기둥을 세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7.81% 오른 3천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4.69%까지 올라 3천99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티웨이홀딩스도 가격제한폭인 29.96%까지 올라 마찬가지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명소노시즌(29.99%), 예림당(29.95%)도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일제히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공개매수가 어렵다고 보이면 장내 매입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사들여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 측(29.97%)보다 3.20%포인트 적은 26.7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