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79호! 中 부양책 목적, 결국 이거였나? WGBI 편입, 제2 MSCI 신흥국 추락 악몽 덜었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10-10 07:57
수정 2024-10-10 09:24
대규모 부양책으로 올랐던 중국 주가가 무섭게 빠지고 있는데요. 이번 부양책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WGBI, 즉 세계채권지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세 차례 고배 끝에 성공했는데요. 최순실 게이트로 MSCI 선진국 예비 명단에서 탈락했던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쾌거입니다. 오늘은 이 두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증시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증시, 가을 랠리에 비유될 만큼 상승세 지속

- 8월 초 美 경기침체와 엔 캐리 청산 우려, 기우

- death valley 가능성, 美보다 中이 더 높다 진단

- 9월 FOMC 회의 빅컷, ‘1998년 케이스’가 될 것

미국 금리인하기 주요 자산 수익률

(단위 : %)

구 분 S&P 500 달러 금 국제유가

1995년 18.7 8.4 -0.8 22.1

1998년 20.9 3.1 4.0 54.5

2001년 -13.5 5.4 3.8 -27.3

2007년 -20.6 -1.5 17.6 20.1

2019년 9.8 -5.2 39.7 -31.3

주 : 첫 금리인하 이후 1년 간 수익률 기준. 자료 : 블룸버그, CNBC

- 9월 실업률 4.1% 발표 후 ‘골디락스’ 장세 재현

- 美 경제,, 완전고용과 인플레 통제 속 성장률 3%

- “성장·물가·고용 다 좋다”, 1998년 신경제에 비유

- 美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 오늘도 하락

Q. 방금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를 말씀하셨는데요.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던 주가가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주가, 대규모 부양책에도 초기 급등세 멈춰

- 부양책 효과 의문과 차익 실현이 겹치면서 급락

- 대규모 부양책 실수?, 외국인 탈출 기회를 제공

- 中 경기 부양책 목적, 다른 곳에 있는 것 아냐?

- 부양책, 외국인을 배척하는 문건 79호 연장 차원

- global보다 autarky, 시진핑 장기집권 체제 강화?

- 2015년 악몽 재현, 과연 언제 추가 부양책 나올까?

Q.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증시가 경제로 봐서는 어제 새벽에 낭보가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 21년 9월 韓, FTSE WGBI의 watchlist 등재

- 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 WGBI, FTSE러셀그룹이 관리하는 세계채권지수

- MSCI와 달리 주가지수보다 채권지수 더 알려져

- 매년 3월말과 9월말, WGBI 정례평가 결과 발표

- watchlist 등재 1년 후 선진국 편입 여부 결정

- 세 번 고배 끝에 성공, 탈락했으면 신흥국 재추락

- 탈락 우려 나왔던 FTSE 주가지수, 선진국 유지

Q. 이번에 WGBI에 선진국 편입은 2014년 MSCI 선진국 예비명단에 탈락한 이후 악화일로를 겪었던 우리 경제 위상에 10년 만에 괘재이지 않습니까?

- 순조로왔던 한국의 대외위상, 두 차례 시련

- 선진국 진입 과욕, OECD 가입 후 외환위기

- 외환위기 낙인 효과 불이익, 10년 이상 걸려

- 2009년 이후 한국의 대외위상, 꾸준히 개선

- 국가신용등급, 일본보다 높은 단계로 상향 조정

- IMF, 공식적으로 developed countries에 편입

- 2014년 MSCI 선진국 예비명단 빠지면서 시련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불균형, 불이익 심각

Q. 이 시간을 통해 한번 진단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의 성과는 커다란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우리 경제 안정, 부양책과 획기적인 계기 필요

- 중동 전쟁, 한반도 정세 등 우리 주변상황 심각

- 韓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위기설, 외국인 주목

- WGBI 선진국 등재,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 기대

- WGBI 추종자금 2∼2.5조달러, 원화로 3500조원

- 금융연구원 ‘50∼60조원’, 기재부는‘70조원’ 유입

- 일부 증권사는 최대 100조원까지 들어올 것 예상

- WGBI 선진국 등재, 25년 11월 이후 순차적 유입

Q. 하드웨어 위상은 이미 선진국이고 이번에 채권지수에서도 선진국에 편입됨에 따라 이제 남은 것은 MSCI 지수에 선진국에 편입되는 것이이 않습니까?

- MSCI 지수, 09년 선진국 예비명단 편입 괘거

- 14년, 선진국 예비명단 빠지면서 신흥국 전락

- 최순실 게이트로 상징되는 부정부패가 주요인

- WGBI 선진국 편입, 내년 6월에 MSCI 평가는?

- 신흥국 탈락 낙인 효과 해소, 최소한 10년 걸려

- 선진국 예비명단 편입 후에도 또 5년 이상 걸려

- dolus eventuals, 부패척결로 체감적 개선 중요

- WGBI 선진국 편입, 제2 최순실-MSCI 악몽 해소

Q. 이번에 WGBI 선진국 편입에 이어 곧바로 세계 3대 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 정례심사도 시작되지 않습니까? 이번 괘거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WGBI 선진국 편입 이후 첫 국가신인도 평가

- 韓 국가신인도, 16년 후 6년 간 정체상태 지속

- 국가 등급 평가, 해당국 국채 평가와 같은 의미

- 다음달에는 세계 3대 평가사 정례심사가 진행

- 국가채무 증가속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 주목

- 가계부채, credit-to-GDP gap 72년 후 최고

- 국가부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 어려울 듯

- 현대차, 기아차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확률 높아

Q. 문제는 한국의 금융사들이 문제인데요. 한국 금융사의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여의도 저승사자의 위상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금융사고, 韓 금융사 가치 떨어뜨리는 주요인

- 디스커버리, 라임, 옵티머스 등 자산운용 자금

- 상장사와 금융사 횡령 등 금융사고 자금 급증

- SG발 주가조작 대금, 해외부동산 매입으로 사용

- 리딩방 등 유사 금융행위 만연, 투자환경 혼탁

- 금융사고 방지 위해 여의도 저승사자 더 강화

- 검찰 남부지청, 경찰청, 금감원과 삼위일체 강화

- 일벌백계 강조한 이복현식 금융사고 방지책 홍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