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금융지주 회장 최초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 관련 영풍과 MBK, 고려아연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렀지만 불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임종룡 회장 국감 증인으로'...오늘부터 우리금융 정기검사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22대 국회가 국정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0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정무위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부당 대출 경위를 묻기 위해 임 회장을 증인 명단에 넣었습니다.
우리금융 측은 "임 회장이 국감 출석을 피하지 않고 정무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임 회장이 국감 증인에 나설 경우 주요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국회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이석용 NH농협지주 회장은 농해수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7일)부터 우리금융에 대한 정기검사를 6주간 진행합니다.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및 횡령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문제가 드러나면 제재할 계획입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소폭 오름세입니다.
◆ 고려아연-MBK '쩐의 전쟁'...국감 출석요구에는 불응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을 83만원으로 올리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반격할 태세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아 그 결말이 '승자의 저주'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상황인 만큼 경영권 분쟁이 법원 판단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공개매수가를 올려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올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여서 투자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권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회 산업위는 오늘(7일) 예정된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채택했지만 불출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풍과 손잡은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가져가든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방어하든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소폭 오르고 있고, 영풍정밀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에이프로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계약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에이프로젠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의 글로벌 임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P096은 지난 9월 초 오송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세계 최초로 배양기 1리터당 생산량이 100그램 이상에 달한다고 에이프로젠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프로젠 주가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드림인사이트,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와 콘텐츠 제작
두 번째 소식입니다.
드림인사이트는 장호준 셰프와 제작한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IP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준 셰프는 현재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드림인사이트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 드림인사이트 주가는 빨간 불을 켜고 있습니다.
◆ 알피바이오, 감기약 주문량 전년비 13배 급증
다음 소식입니다.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 알피바이오는 올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8월 감기약 5천만 캡슐을 수주했으며, 하반기 총 주문량이 2억 4천만 캡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환절기 감기약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알피바이오 주가는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 그린플러스, 日 업체와 13억원 스마트팜 수출계약
네 번째 소식입니다.
그린플러스는 일본 현지 업체 다이센과 1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초, 일본 사가현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에 농업설비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린플러스 측은 올해 일본 수출 실적이 전년도 수주액을 포함해 73억원 규모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그린플러스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