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달 중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2면부)을 최초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구매 예약접수는 이달 16일~25일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빠른 지폐 일련번호(기번호)에 대한 매입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대국민 경매도 진행한다.
경매 대상은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기번호 101번부터 1000번까지(AA9000101A~AA9001000A) 900 세트이다.
기번호 1번부터 100번(AA9000001A~AA9000100A)까지는 한국은행 화폐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풍산화동양화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찰이 진행되고, 15일 오전 10시와 14시 두 차례 본 경매가 실시된다.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0세트(101번~110번)는 1세트씩, 나머지는 2세트(예 : 111번과 112번)씩 총 455단위가 판매된다.
1세트 당 가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113,700원이다.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들의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연결형은행권을 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