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15.2조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

입력 2024-10-02 10:19


카카오는 작년 카카오 그룹이 15조2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3천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생산유발효과는 어떤 산업의 생산 증가가 다른 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분석 기간을 2021∼2023년 3년 간으로 확장할 경우 모바일 메신저,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카카오그룹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3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9조5천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카카오그룹은 같은 기간 약 13만4천400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카카오 그룹의 직접 효과(매출액)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나왔으며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

아울러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0개 사가 각각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60개 지표도 공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가 200만 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약 1천800개 공공기관이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2018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7천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