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저축은행이 신한은행과 제휴해 '신한은행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환대출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저축은행을 이용중인 중신용 고객을 신한은행으로 이동시켜 금융비용을 절감시키고,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신한은행 고객의 자금 부족시 신한저축은행 대출을 소개했듯이, 신한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일정기간 정상거래 한 고객이 신한은행 저금리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고객이 은행 → 저축은행 →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조성하려는 의도다.
신한저축은행 대출고객 전용 상품인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연 금리 6~14% 수준으로(변동금리 기준), 최대한도 5천만 원, 최장 7년까지 거래 가능한 대출이다.
신한저축은행 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정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이며, 신용점수와 DSR 등 신한은행 내부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 여부가 확정된다.
신한저축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은 홈페이지 및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한 상생 대환대출' 갈아타기 대상 및 승인 여부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승인 시 신한은행 앱 신한 SOL뱅크로 이동하여 약정을 진행하면 된다.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대출 서비스에 대해 "저축은행의 본업인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저신용 고객 스스로 신용을 관리하고 향상시켜 더 좋은 조건에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