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위안화 절상+엔 강세까지 겹친다! 원·달러 환율, '트리플 급락 노이즈 쇼크' 발생?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9-30 08:47
지난 주말 달러인덱스가 100선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구요.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만 위안화 가치를 절상시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엔화 강세를 주장하는 이시바 후보가 일본 자민당 선거에서 당선됐는데요. 당분간 달러 약세, 위안화 평가 절상, 그리고 엔화 강세가 겹쳐 과연 원·달러 환율이 얼마까지 떨어질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매월 첫째 주에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부터 짚어주시죠.

- 美 8월 PCE 상승률 2.2%, 인플레 목표치 근접

- big cut by big cut, 11월 FOMC에서도 빅컷?

- 달러인덱스 장중 100.1…’100선 붕괴’ 초읽기

- 달러인덱스 장중 100.1…’100선 붕괴’ 초읽기

- 이시바, 자민당 결선투표에서 극적으로 역전승

- 내일 총리로 취임하는 이시다, 엔화 강세 선호

- 엔·달러 환율, 144엔대→142엔대 ‘급락세’

- 원·달러 NDF 환율, 6개월 만에 1310원도 붕괴

Q.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안화 환율이 1년 4개월 만에 포치선, 즉 1달러=7위안선이 붕괴된 것 아닙니까?

- 인민은행, 부양책 이후에도 ‘위안화 절상’ 눈길

- 9월 27일 공식환율, 달러당 7.01위안으로 고시

- 이번 주중 7위안 밑으로 고시하나?…최대 관심

- 역외시장 기준, 이미 7위안선 붕괴된 상황

- 위안화 역외 환율, 1년 4개월 만에 포치선 붕괴

- 예측기관 “올해 안에 6.5위안선까지 절상될 것”

- 경기 부양책과 엇박자,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

Q. 시청자분들도 다들 궁금해 하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풀어보지요? 대규모 경기와 증시 부양책과 보조를 맞추려면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中 9·24 대책, 2009년 美 금융위기 타개책에 비유

- 판궁성·리윈·저우칭 등 ‘3대 수장’ 직접 발표

- 지준율 빅컷 등 모든 정책금리 ‘동시다발적 인하’

- ‘헬리콥터 벤’ 방식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병행

- 종전의 경우, 부양책과 함께 ‘위안화 절하’ 병행

- 부양책 ‘내수 활성화’ ·위안화 평가절하 ‘수출 진흥’

- 위안화 절상, 부양책의 crowding out effect 우려

Q. 그렇다면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이 어떤지 봐야겠는데 위안화 가치를 올릴만큼 좋은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 中 성장률, 올해 2분기 4.7%로 목표치 미달

- 8월 생산자 물가 -1.8%…23개월 연속 하락세

- 7월 M1 증가율 -6.6%…자금 공급하면 바로 퇴장

- 배런스 “中, 내년 성장률 1∼2%대로 추락할 것”

- 노무라 경제연구소, 5년 전에 1%대 추락 전망

- IMF 등 대부분 예측기관 “4%에 못 미칠 듯”

- 내년에는 ‘미국식 구제금융이 필요하다’ 시각

Q. 말씀대로 중국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한다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효과를 보기 더 어렵지 않습니까?

- 부양책, 위기 본질 해결 접근도에 따라 다른 효과

- 中의 9·24 대책처럼, 부양책 규모 클수록 더욱 뚜렷

- 위기 본질 해결, 권력층 등 기득권의 고통이 따라

- 앰플 주사형 대증요법, 총체적 복합위기로 더욱 악화

- 9·24 대책, 위기 본질 해결보다 앰플주사 성격

- 부동산 위기, R*가 R** 금리보다 높은 것 원인

- 9·24대책, 종전처럼 R*보다 R**에 초점 맞춰 추진

- R*>R** 장기간 지속, 中 경제 ‘잃어버린 30년’

Q. 중국 경제도 안 좋고, 경기부양책 효과도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데, 왜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상시키는 것입니까?

- 中 10년물 국채금리,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

- 지난달 이후 2% 붕괴 자주 발생, 中 정부 긴장

- 10년물 금리 기준, 日 다음으로 낮아 ‘이례적 현상’

- 中 증시의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자금을 이탈시키는 요인

-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이탈 간 악순환 고리?

-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위안화 가치 올려야 가능

- 내국인 자금도 가두려는 의도, 유동성 공급 효과

Q. 문제는 펀더멘털과 괴리된 위안화 고평가는 환투기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위안화 절상 유도는 환투기를 불릴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환투기 경험, 펀더멘털 대비 자국통화 ‘고평가’ 국가

- 역외 환율과 괴리 심화, 위안화 환투기 빌미 제공

- 과도한 절상, 위안화 가치도 거품이 낀 것 평가

- 위안화 적정수준, 환율구조모형으로 7.2위안 내외

- 위안화 환투기, 제2 아시아 통화위기의 빌미되나?

- 과도한 절상, 위안화 가치도 거품이 낀 것 평가

- 위안화 적정수준, 환율구조모형으로 7.2위안 내외

- 위안화 환투기, 제2 아시아 통화위기의 빌미되나?

- 최근 위안화 평가절상, 환투기 세력을 불러올 것

- 내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건전한 펀더멘털 최선책

Q. 문제는 우리인데요.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10원마저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 중간자 韓, 3대 경제대국 환율 요인 ‘모두 영향’

- 美, 연준의 big cut by big cut 금리인하 우려

- 中,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관계 +0.7으로 상승

- 日, 엔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 +0.3으로 여전해

- 노이즈 쇼크 발생한 원·달러 환율, 1300원 붕괴?

- 중간자 韓, 3대 경제대국 환율 요인 ‘모두 영향’

- 원·달러 환율 급락, 성장 지탱하는 수출 부진 우려

- 韓銀, 파격 발언보다 피벗부터 빨리 추진했어야

- 다음 달 금통위, 늦었더라도 big cut 단행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