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연일 지속되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있는 분양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1% 오르며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0.32%)에는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기준 2021.06=100.0)는 2분기 내내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 했다. 특히 상승폭의 경우 4월 0.10%에서 5월 0.15%, 6월 0.44%, 7월 1.56%로 갈수록 폭이 커졌다.
이는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이에 발맞춰 추가 상승 전 매물을 잡으려는 일대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동구의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11월 88건에서 올해 7월 564건으로 약 6.4배 가량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일원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주목 받고 있다. 3.3㎡당 3,95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높은 가격 경쟁력 덕분에 지난 10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평균 3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최고경쟁률은 전용 69㎡B타입이 51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8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이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경 1km 내 8개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있는 안심 교육환경도 자랑하며, 올림픽공원,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도 가까운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둔촌동 일대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민복합센터,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크기의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계획돼 있다.
최대 재건축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입주하는 2027년 12월(예정)에는 기 조성된 생활 인프라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호선 직결화 사업,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 등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어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