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용자 보호 조치를 강화해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 변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빗썸은 "제휴 은행 변경 신고 수리를 위해 NH농협은행과 6개월간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빗썸은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고 싶다는 의사를 앞서 금융당국에 제출했지만 당국은 추가적인 서류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빗썸이 NH농협은행과 기존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하는 방식으로 제휴은행 공백을 메운 것이다.
빗썸은 금융당국이 추가로 요구한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 등을 보완해 NH농협은행과 이번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께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 변경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