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주가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프앤가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8,850원(29.9%)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대 주주 화천그룹과 2대 주주 김군호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김 전 대표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화천그룹 측은 권형석 대표와 권형운 대표를 에프앤가이드 신규 이사로 포함하길 원하는 반면 2대 주주 측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현전 동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이사회에 진입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다음 달 31일 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