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3일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아이템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보상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게임 산업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넥슨 집단 분쟁 조정으로 다수 게임 이용자가 피해를 보상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전날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발표했다. 넥슨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함에 따라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상 대상에는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5773명과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 등 총 80만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