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DL이앤씨 '아크로'(ACRO)의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랫폼 다방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6천710명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42.2%가 아크로를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택했다. 특히 전 연령, 모든 성별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21.5%), 롯데건설 '르엘'(20.5%), 현대건설 '디에이치'(15.7%)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로는 32.5%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뛰어난 디자인과 인테리어'(27.7%), 조식 제공,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수영장 등 '단지 내 다양한 편의 시설'(20.9%), '우수한 시공 능력 및 사후 관리'(18.8%) 등을 꼽았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에서도 고급 단지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디자인,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하이엔드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