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방압력 확대…대형반도체주 투심 '흔들'

입력 2024-09-19 09:17
수정 2024-09-19 09:48
SK하이닉스, 7%대 약세…삼성전자, 2%대 하락
외국인, 3,200억원 매도 우위…개인, 저가매수세 유입


코스피가 약보합세다.

간밤 미국의 '빅컷'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형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실적 우려감이 일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대형반도체주의 부진 속에서 지수 역시도 밀리는 양상이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6포인트(0.24%) 하락한 2,569.2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200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2,8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인데,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7.0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96%), 현대차(2.95%), 셀트리온(2.97%)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7포인트(0.76%) 오른 738.7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