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기업 폰드그룹은 지난 12일 글로벌 브랜드 개발, 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어센틱브랜즈그룹(Authentic Brands Group)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제이미 솔터(Jamie Salter)가 여의도에 위치한 폰드그룹본사를 공식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센틱브랜즈그룹은 리복(Reebok), 락포트(Rockport), 헌터(Hunter),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챔피온(Champion) 등 8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3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또 마릴린 먼로, 데이비드 베컴, 샤킬 오닐 등의 유명 인사의 초상권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어센틱브랜즈그룹과 폰드그룹이 최근 체결한 테드베이커(Ted Baker)와 포에버 21(Forever 21)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성사됐다. 제이미 솔터 회장과 함께 어센틱브랜주그룹의 아시아 사장, 한국 지사장, 그리고 오랜 파트너인 브랜드유니버스의 김지환 대표가 동행했으며, 김지환 대표는 어센틱브랜즈그룹이 소유한 프리미엄 스키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스파이더(Spyder)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순섭 폰드그룹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어센틱브랜즈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파이더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폰드그룹과 어센틱브랜즈그룹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