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주 급락...JP모간 "내년 순이자 수익 하락 전망"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9-11 08:12
수정 2024-09-11 08:13
올해 순이자 수익 목표치에는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JP모간이지만, 내년 목표치인 900억 달러에 도달하기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 분석에 따르면, 금리 하락은 은행들에게 단기적으로는 대출 거래량 증가라는 호재가 될 수 있으나, 새로 책정되는 자산의 수익률 하락으로 장기적으로는 복잡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핀토 사장은 투자은행 수수료가 3분기에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거래 수익은 정체되거나 2%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제이피모간의 2분기 거래 수익은 10% 상승했고, 주식 거래 수익은 21%로 급증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솔로몬 CEO는 3분기 주식과 채권 거래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주들은 지난 2분기 강력한 수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은행 자본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났습니다. 연준은 대형은행의 자본금을 19%에서 9%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를 9%에서 7.8%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협상 결과로 보이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최종 추가 관세율도 낮출 전망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캐나다는 중국산 반도체 배터리 광물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과 구글은 유럽연합의 과징금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애플은 아일랜드에서 불법적인 법인세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130억 유로의 세금과 이자를 내야 하며, 구글은 자사의 쇼핑 서비스를 우선 표시한 것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판단되어 24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조사와 규제가 강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