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투매'…연중 최저가

입력 2024-09-10 14:15
수정 2024-09-10 14:44
"삼성전자, 너 마저"…3분기 실적 우려감 확산


삼성전자 연중 최저가를 기록중이다.

10일 오후 2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700원(1.19%) 하락한 66,8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52주최저가 6만6,000원을 찍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매물은 이 시각 현재 외국계 창구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등이 올라와 있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6,600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20% 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밀리면서 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 83조3,100억원, 영업익 13조2,600억원을 전망하지만, 실제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자제품 수요 둔화와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7.2%, 19.7% 하회하는 81.7조원과 11.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종전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