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차례 연속 금리인하 예상"

입력 2024-09-09 10:41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11월, 12월 FOMC 회의에서 연달아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물가가 잡히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더 이상 피벗 시기를 미루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되는 과정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도 기존 5.25%~5.50%에서 최대 4.50%~4.7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치우스는 연준의 9월 FOMC 빅컷 가능성과 관련해선 "50bp 금리인하를 강행할 만한 이유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와 50bp 금리인하 확률을 각각 65%, 35%로 예상 중이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