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6가지 증시 등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5~20만 건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40%로 가장 높게 봤다. 또한 S&P500 지수가 0.75%~1.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30만 건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내다봤다. 또한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1%~1.5%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10만 건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25%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0.5%~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30만 건을 넘어서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에서 경기침체 우려는 사라지겠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 반등 경계감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당 임금 데이터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을 5%로 평가했다. 또한 국채금리 상승이 주식 상승폭을 제한해 S&P500 지수가 0.25%~0.5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만 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도 5%로 예상했다. 또한 경기침체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1.25%~2%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6만 1,000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