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가 또 크게 요동쳤다.
SK하이닉스가 8%대 약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가 침체 공포의 직격탄을 맞았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3.83포인트(3.15%) 떨어진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0억원, 7,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조6천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는데, SK하이닉스(-8.02%), 삼성전자(-3.45%), NAVER(-4.72%)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셀트리온, POSO홀딩스, 삼성SDI 등도 각각 3%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62포인트(3.76%) 떨어진 731.75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30원(0.25%) 떨어진 1,342.10원을 기록중이다.